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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루 카테고리
요번에는 한국으로 자전거 타고 갑니다.
조금 추워서 걱정이네요., ㅎㅎ ![]()
끊이지 않는 빗발, 기차운행까지 지연시킨 비는 멈추지 않았다.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 간단한 준비 후 7시 출발 했다. 오늘은 큰 비를 헤쳐나가야만 했다. 샌들이 다리에 상처를 냈다. 샌들이 영 익숙하지 않은지 복숭아뼈 부분과 발 안쪽부분이 까졌다. 쓰라렸지만 왠지 비가 기분 좋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어서 7시부터 2시까지 쉬지 않고 걸었다. 7시간정도 쉬지도 않고 걸으니 조금씩 배가 고파왔다. 점심때가 지나 조개메밀국수를 먹고는잠시 쉬고 있을때.... 어제 음료수를 주고 가신 분이 말을 거시는 것이었다. 오늘 두분의 집에서 머물지 않겠냐고 물으시는 것이었다. 나는 두분께 폐가 될 것 같아서 거부했지만 남편분과 전화통화까지 연결하시며 권유하셔서 오늘 하루 신세를 지기로 하였다. 조금 기다리니 남편분도 회사를 마치시고 내가 있는 곳으로 오셨다. 두분은 나를 집으로 안내해 주셨다. 집은 크지는 않았지만 아늑한 집이었다. 방도 안내해 주셨다. 그 방에는 산악용 가방등이 걸려 있었다. 두 분도 등산같은 것을 좋아하시나 보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잠시 후에 목욕이라도 하고 오지 않겠냐고 물으셨다. 가까운 곳에 온천이 있다고 하시는 것이었다. 비도 많이 오고하니 차를 타고 가자고 하시는 것이었다. 차는 타기 싫었지만 비도 많이 오고 타고 가기로 했다. 처음으로 간 온천은 휴일이었다. 그래서 조금 멀리 있는 유노사와 온천을 가게 되었다. 유노사와온천은 내가 걸어왔던 길에 있던 온천이었다. 오늘 4시간 가까이 걸어왔던 길을 차도 15분정도로 오니 허망하기까지 했다. 지금은 참으로 편리한 생활을 하고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온천에 들어가서 인지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온천에서 씻고 집으로 돌와왔을 때 부인께서 밥을 준비해 주셨다. 맛있게 밥도 얻어 먹고, 맥주도 한 잔 마시고;... 이렇게 행복할 수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편하게 해주신 두 분은... 일본을 여행하셨던 경험이 있으셨던 분이셨다. 두 분은 여행도중에 만나서 결혼을 하셨고, 지금은 여행중에 가장 좋았던 홋카이도로 이사를 오셔서 생활을 하신다고 하셨다. 특히나 남편분께서는 600일 가까이 걸어서 일본을 여행하셨던 분이셨다. 그 때 찍었던 사진같은 것을 보여주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이 분들이 참 멋있게 보였다. 나중에 나도 이런 추억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밥이 깊었고 그렇게 어제는 잠이 들었다. 마루는 개발자의 집중력향상을 위해서 개발자전원 개인실 사용을 합니다. 어제 저녁12시가 가까이 되서 후라노 역을 닫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 깜막게 타버린 내 다리... 카나야마역에서............
아침에 눈을 떳다. 몸이 찌뿌둥해서 잠시 쉬고 있는데..
어느 아저씨께서 이것저것 물어오셨다. 걸어서 여행을 하고 있다고 하니 열심히 하라며 음료수를 한병 사주시고는 자리를 뜨셨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사람들이 너무나 따뜻하게 대해준다. 아저씨 감사히 마셨습니다. 오늘도 바람이 불어 시원한 날이었다. 오늘은 라벤더가 58년 처음으로 제배되기 시작했다는 팜토미타라는 곳을 들렸다. 지금은 8천평의 라벤더와 꽃들이 가득한 공원이 되어있다. 역시 관광지여서인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버스로 단체관광을 온 것 같은 사람들도 많았고 가족단위의 여행객들도 많았다. 많은 꽃들과 사진도 찍고 쉬면서 라벤더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무슨 맛인지 모를 맛... 조금느끼하기도하고... 팜토미타에 도착하기 전에는 히노데공원을 들렸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니 카미후라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사랑의 종이 있는 곳, 나이외의 사람들은 거의 다 커플이었다.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데도 찍는데도 쪼금은 뻘쭘했다. 히노데공원을 지나 팜토미타를 지나 라벤더공원을 갔었다. 꽃들이 일렬로 핀 것이 꼭 페인트를 칠해 놓은 것 같았다. 거기에서 만난 아주머니와 할머니께서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주셨다. 그리고 아름다운 두 여성분께서도 손을 흔들어 주시면 응원을 해 주셨다. 라벤더는 많이 져버렸지만 꽃들이 참 많고 아름다웠다. 오늘은 쇼핑도 했다. 100숍에서 산 나무젓가락 그리고 조금 좋은 면도기... 25일동안 면도를 안 했더니 지저분해서 거금을 들여 구입했다. 좀 씻고 싶어서 온천도 들어가 봤지만 980엔.. 대략 일주일정도 몸을 못 씻었더니 내가 내 냄새에 못이기겠다. 기차역 화장실에서 씻는다고 씻어도 샤워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늘은 후라노 역에서 노숙을 할까 생각한다. 벌써 일주일정도 기차역에서 노숙을 하는 것 같다. 의외로 깨끗하고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마음이 즐겁다, 내일부터는 사오일 산행이 될 것 같다. 열심히 걷자. ![]() 히노데공원의 사랑의 종... 커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던 장소... ![]() 표정이 죽여주는구나... 여기는 팜토미타, 뒤고 꽃들이 만발해 있다.. ![]() 그나마 문안한 표정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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